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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회향해야”

편집부   
입력 : 2012-11-21  | 수정 : 20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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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사회적기업 네트워크데이

불교 사회적기업 지도위원으로 위촉된 마가, 혜철, 해성 스님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 사회적기업전문(특화)지원사업단이 11월 14일 오후 5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2012 불교 사회적기업 네트워크Day’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은 포교부장 송묵 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지금 시대에는 불교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며 “오늘을 계기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불교적 가르침을 사회에 회향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날마다좋은날 이기흥 이사장도 “중앙신도회장에 취임하면서 다짐했던 △불교계의 인재발굴 △신도회 조직활성화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공동선 실현은 불교계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해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오늘을 계기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사부대중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불교 사회적기업 지도위원 지도위원장으로는 마가 스님과 함께 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진오, 혜철, 해성 스님이 위촉됐으며, 프로보노(재능기부)는 소프트경영연구원장 박동준 박사를 단장으로 지난해에 이어 현장실무전문가 중심의 15명이 위촉됐다. 그리고 새로이 확대 개편해 출범하는 불교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김선배. 그린텍 대표이사) 집행부의 소개에 이어 용주사와 (주)우리세상의 업무협약을 통해 1사찰 1사회적기업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불교 사회적기업 지도위원장 마가 스님은 “부처님께서는 8만4천가지 법문을 통해 중생 각자의 근기에 맞는 법을 설하셨다. 하지만 오늘날의 불교가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쳐져온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며 “불교 사회적기업을 통해 각자 근기에 맞는 포교방법을 가지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세상 속에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가를 연구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조계사 경내와 나무갤러리에서는 (사)신라문화원(경주고택, 신라문화체험장, 경주문화보존활용센터) 등 불교계 사회적기업 18개가 참여한 불교 사회적기업 제품박람회를 개최했다. 이 박람회는 그동안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만나보지 못한 불자들에게는 다양하고 질 좋은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불교 사회적기업 문의 02-732-7273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