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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 삶의 지침서

허미정 기자   
입력 : 2002-08-05  | 수정 : 200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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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맛지마니까야'/ 전재성/한국빠알리성전협회 초기불교의 교리체계를 승단적인 차원에서 정리한 가장 완벽한 교리문답서 맛지마니까야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회장 전재성 박사에 의해 한국어로 번역, 발간됐다. 한역의 중아함경에 해당하는 맛지마니까야 제1권은 근본법문의 품, 사자후의 품, 비유법의 품이 수록돼 있으며 이는 맛지마니까야의 총 152개 경 가운데 30경에 해당된다. 독일의 칼 오이겐 노이만의 완전복원 번역이후 세계 두 번째의 완전복원번역본이 되는 우리말 맛지마니까야는 일반인도 불교사전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전문용어를 철저히 배제하고 모든 용어를 우리말의 일상용어로 사용했다. 불교의 교리체계와 수행방법을 명료하게 이해 할 수 있는 우리말 맛지마니까야는 총 5권으로 발간되며, 내년 6월께 완간될 예정이다. 전재성 박사는 이 책을 통해 "맛지마니까야는 논리의 명료함과 비유의 섬세한 묘사가 우리에게 새김과 탐구가 일어나게 하고, 희열과 안온에 머물게 하는 탁월한 힘을 지니고 있다"라고 말하며 "불교도뿐만 아니라 물질적 풍요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인 빈곤에 허덕이고 있는 모든 현대인들에게 삶의 귀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