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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탈원전 당위성 찾자"

편집부   
입력 : 2012-10-19  | 수정 : 201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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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생명윤리협회 추계학술토론회

불교생명윤리의 시선으로 생태계의 위기를 진단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불교생명윤리협회는 10월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불교생명학의 원리와 탈핵의 길'이라는 주제로 추계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보선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계 안팎으로 우리 사회는 지금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시대를 관통하는 언어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불교적 접근,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고 경험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토론회는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김재성 교수의 사회로 1,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불교 생명학과 생명윤리'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 1부에서는 한양대 이도흠 교수가 '불교생명학의 원리와 지향점', 서울대 우희종 교수가 '21세기 현실에서 불교생명윤리의 과제'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섰으며, 동국대 박경준 교수와 한국교원대 박병기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어진 토론회 2부에서는 '탈핵·탈원전의 당위성'이라는 주제로 고려대 양현진 교수가 '자연과학의 관점에서 본 탈핵·탈원전', 중앙승가대학교 유승무 교수가 '불교의 관점에서 본 탈핵·탈원전'에 대해 발제하고, 건국대 이준택 교수와 이화여대 한자경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김민지 기자 213minji@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