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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 암투병 학생 돕기 희망모금운동

편집부   
입력 : 2012-09-25  | 수정 : 201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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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학교(총장 정병조) 학생과 교직원이 암투병 중인 학우 돕기에 나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금강대 사회복지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한 학생은 임파선암(비호지킨림프종)이라는 암으로 6차에 걸친 항암치료를 받는 등 투병 중이었으며, 이번에 재 발병으로 인한 조혈모세포 이식수술을 앞두고 가정형편이 넉넉지 않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면서 학생들과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교직원불자회, 학교법인 등이 자발적으로 헌혈증과 성금을 모았다.

또 이런 희망성금 모금운동을 펼친다는 소식을 접한 이 대학 출신의 졸업생이 근무하는 충남사랑의열매 임직원들도 함께 작은 정성을 보탰다. 금강대는 이 학생을 위해 9월 25일 학생들과 교직원이 정성으로 모은 희망성금 630여 만원과 헌혈증 80여 장을 학생의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학생의 어미니는 "군 제대 후 복학을 앞두고 좋아했었는데, 투병으로 낙담하던 차에 학우들의 정성이 담긴 모금소식을 듣고 많이 기운도 차리고 용기를 내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희망성금 모금에 참여한 배진문 총학생장(행정학과 3학년)은 "전교생이 400여 명으로 모두 가족처럼 지내는 학교 분위기라 학우의 투병소식을 들은 학생, 교직원 등 모두가 빨리 완쾌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빌며 자발적으로 희망성금 모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