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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덕대 제2창학위원회 발족

편집부   
입력 : 2012-09-24  | 수정 : 201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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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구성원 103명 참여… 혁신 가속화

위덕대학교(총장 서남수)는 9월 19일 총장자문기구인 제2창학위원회를 발족하고 대대적인 대학혁신작업에 들어갔다.

제2창학위원회(위원장 홍욱헌 대학원장)는 △학사구조 △교육과정 △교원인사 △학생복지 △행정조직 및 직원인사 △공학교육 △정보화 △세계화 △창의성 △학생충원 △교양과정 △지표관리 등 대학운영의 핵심이 되는 영역별 12개의 소위원회로 구성됐으며 전체 교수의 2/3 이상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총장자문기구 성격을 갖는 제2창학위원회 위원은 총장이 일방적으로 위원을 임명하지 않고 신청을 받아 위촉하는 방식을 채택해 전체 110명의 교수 중 83명이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게 된 것이다. 또 각 소위원회에는 교수뿐만 아니라 직원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복지소위원회에는 학생 3명도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각 소위원회에는 모든 보직교수들이 참여하고 있지만 위원장을 평교수에서 임명함으로써 소통을 통한 혁신을 추진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제2창학위원회 발족은 9월 1일 취임한 서남수 총장이 취임하자마자 추진해온 개혁조치 중 하나다. 서 총장은 취임 직후인 4일 핵심 보직교수를 대부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내년에는 30명 이상의 교수를 신규로 채용해 교원확보율을 현재 57%에서 73% 수준으로 대폭 높인다는 방침을 밝혔다. 위덕대는 제2창학위원회가 마련한 혁신방안을 바탕으로 11월 말까지 중장기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규정 개정 및 이사회 심의 등을 거쳐 2013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서남수 총장은 제2창학위원회 위원 10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위덕대학교를 완전히 새롭게 창학한다는 차원에서 지역 명문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참신한 혁신방안들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 총장은 이어 "대다수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신청은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혁신이 모든 구성원들의 염원을 가득 담은 '함께 하는 혁신'이라는 증거"라며 "우리가 추구하는 혁신의 목표는 단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을 뛰어넘어 진정으로 지역사회가 바라는 지역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총장은 또 "이러한 혁신을 통해 앞으로 위덕대는 학생 한 사람 한 사람마다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꿈을 꾸고, 그것을 향해 나아갈 길을 발견하며 그것을 이룰 힘을 길러 주는 새로운 희망의 제작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2창학위원회 각 소위원회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홍욱헌(대학원장) △학사구조소위원회 홍욱헌(위원장), 각 소위위원장 △교육과정소위원회 신재영(위원장), 오삼교, 신상구, 이수형, 이인숙, 김승대, 진창영, 김성용, 박정도, 박진기, 이동영, 김부열 △교양과정특별소위원회 신상구(위원장), 오삼교, 신재영, 권순우, 심성호, 류권열, 조주은, 이근무, 이동영, 김부열 △교원인사소위원회 이창기(위원장), 김무형, 장익, 이순복, 박상배, 박훈수, 김정애, 이상직, 조성제, 이동영, 김종규 △학생복지소위원회 이원령(위원장), 이정탁, 이병대, 김형준, 김영숙, 양진호, 장덕희, 이창수, 손준용, 이민정(학생), 최아람(학생), 권승민(학생) △행정조직및직원인사소위원회 최철우(위원장), 엄철환, 김수향, 최종규, 이은한, 김종포, 이상훈, 임재룡, 정진영, 김영찬 △공학교육혁신소위원회 김명모(위원장), 신재영, 이성환, 이창기, 김성용, 이창현, 장준오, 권영규, 이상진, 손수호 △정보화소위원회 김태수(위원장), 박일수, 이영기, 박상국, 김경덕, 김향지, 박훈탁, 이치환, 이정희, 박상조, 전무찬 △세계화소위원회 성윤숙(위원장), 고길환, 강대선, 이성환, 서지혜, 강진문, 김창겸, 김명석, 안희정, 이정희, 전무찬 △창의성소위원회 배영호(위원장), 이순복, 이태승, 이문성, 이순희, 정창원, 김영덕, 한갑조, 강봉진 △학생충원소위원회 이재성(위원장), 변재철, 박강희, 이경환, 구차순, 김정열, 김현룡, 김중락, 이유기, 김구용 △지표관리특별소위원회 이영호(위원장), 임성옥, 이진식, 남윤석, 박원, 김도희, 우미영, 권기현, 한갑조, 임동락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