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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 대중화를 고민하다”

편집부   
입력 : 2012-08-27  | 수정 :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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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초청강연회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소장 김천학) 인문한국(HK) 사업센터는 8월 7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사회문화연구원(원장 유진 스님) 초청 '시민강좌로서의 백제학에 대한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회와 좌담회를 개최했다.

불교학의 대중화 문제를 다각도의 시각으로 풀어보고자 개최된 이날 강연회에서는 최근 경주학을 초점으로 연구 및 사회환원에 힘쓰고 있는 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원의 다양한 아이템 활용방안이 소개됐다. 역사학, 지리학, 불교학, 문화 등의 아이템으로 경주학의 첫발을 내딛은 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원은 목적성 및 방법, 미래학으로써의 지역학 등을 소개해 불교학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을 데이터 분석과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일본, 중국 등 해외의 시민강좌 실례들과 문제점, 백제학에 대한 접근방식을 모색했다.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김천학 소장은 "백제학보다는 백제학 안의 백제불교학으로 대중과 소통의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의 현실에 맞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HK사업이 반환점을 돈 현 시점에서 그동안 연구해왔던 성과들을 불교와 지역을 연계시킬 수 있는 아이템과 쉽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다양한 각도의 인문학 강좌를 구상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지 기자 213minji@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