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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영석강좌 2학기 개설

편집부   
입력 : 2012-08-13  | 수정 : 201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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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동국대학교가 동문 산악인 고 박영석(체육교육과 83학번) 대장의 도전정신을 가르치기 위한 '박영석강좌'를 2학기부터 개설해 공개강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9월부터 '산악인 박영석의 탐험과 도전'이란 주제로 정규 교양교육과정으로 편성해 운영될 '박영석강좌'는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을 비롯해 김진성(박영석 탐험문화재단 이사) 대한산악연맹 등산교육원 교수, 배경미 아시아산악연맹 사무총장, 신언훈 SBS 프로듀서 등 박영석 대장의 산악탐험 인생을 곁에서 지켜봤던 사회의 저명인사들이 강의를 맡기로 했다.

강좌는 박영석 대장의 산악탐험 과정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좌절하지 않고 늘 도전정신으로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온 그의 도전정신을 효과적으로 학습함으로써 대학생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강좌는 크게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박영석 대장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 산악탐험의 정의, 역사 및 그 동안 인류가 이룩한 주요 탐험 업적들을 배우며 특히 한국인이 이룩한 업적들을 소개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박영석 대장이 세계 최초의 산악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동안 가까이에서 모든 과정을 지켜본 산악탐험가 또는 사회 저명인사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박영석 대장의 탐험과정과 의의를 재조명한다.

동국대는 수강생들이 강좌가 끝난 후 자신의 수강소감을 담은 수강기를 작성해 e-Class를 통해 제출하도록 할 예정이다.

동국대측은 "이번 강좌를 통해 수강생들은 목표 설정과 실행, 그리고 달성의 전 과정을 추체험(追體驗)함으로써 자신의 생애 설계와 진로 설정에 있어 자기주도성을 크게 고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악인 박영석 대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산악인으로서 세계 최초로 산악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지구 최고봉인 히말라야에 코리안루트를 개척하는 등 인류의 산악탐험 역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위대한 등반가이자 탐험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