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농구부(감독 서대성)가 대학농구 종별선수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동국대는 8월 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7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결승전에서 성균관대를 68대 55로 누르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석종태, 이대헌 등이 포스트 싸움에서 우위를 보인 동국대는 리바운드에서 38대 29로 앞서며 제공권을 장악했고, 시종일관 리드를 뺏기지 않으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동국대 석종태가 팀 최다인 20점과 함께 14리바운드로 더블을 기록했고 김종범, 김윤태, 이대헌이 두 자리 수 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으며 4학년 가드 김윤태가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