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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불교사연구 통해 역사 정립"

편집부   
입력 : 2012-07-19  | 수정 : 201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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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불교사연구소 출범

근현대불교사연구소(이사장 홍파 스님)가 7월 18일 오후 4시 창립식을 갖고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창립식에서 이사장 홍파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근현대불교사의 산실인 조계사에서 모임을 갖고 연구소를 출범시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근현대불교사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현실에서 구체적으로 연구하는 기구가 처음으로 만들어졌으므로 많은 관심과 협력"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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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불교사연구소 이사 법상 스님은 창립취지문을 통해 "근현대불교사연구를 시도하려는 것은 부처님의 올바른 가르침을 회복하는 운동을 전개하고자 함"이라며 "근현대불교사연구의 시작을 통해 우리는 우리 민족의 찬란한 문화와 문물을 창안하고 계승하여 발전시킨 근현대불교사의 어둠과 밝음을 밝혀 올바른 연사를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근현대불교사연구소 이사 진관 스님도 창립선언문을 통해 "고려의 김부식과 국조 일연 스님의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대한 기록을 보더라도 우리는 불교의 역사를 기술하려고 한다면 불교의 역사관을 바르게 전할 수 있는 연구의 모임이 마련되어야함을 알 수 있다"며 "김부식과 같은 사대주의적인 역사관이 아니라 민족사에 영원한 민족불교사의 역사를 기술하는 역사관을 성립하고자 근현대불교사연구소를 선포한다"고 했다.

근현대불교사연구소는 창립식을 시작으로 근현대 한일불교사연구 공동세미나 개최 및 연구발표 후원, 연구성과 발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민지 기자 213minji@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