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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관광사업 교류·협력방안 모색

편집부   
입력 : 2012-07-02  | 수정 : 201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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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덕대 '2012 아시아 국제관광포럼'

아시아 8개국 관광관련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럼을 통해 교류와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위덕대학교(총장 배도순)는 6월 29일 경북 경주시 호텔현대 컨벤션홀에서 '지역의 관광발전과 국제협력 네트워크'란 주제로 2012 아시아 국제관광포럼을 개최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하고 위덕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소장 이해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아시아관광협회 PATA를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8개 국가의 관광관련 대표자, 학자, 관광업 종사자, 일반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배도순 위덕대 총장은 대회사를 통해 "아시아 각 지역들의 관광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켜 각국의 경제적 경쟁력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아시아지역 전체의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자리에 위덕대가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도순 총장은 이어 "관광산업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사회적 가치도 창출해 주고,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양극화 해소와 사회통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신 고령화 사회의 대안산업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며 "이번 아시아 국제관광포럼이 관광의 미래적 변화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아시아 관광산업의 수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주석 행정부지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이번 포럼은 지역관광의 공동발전을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 구성으로 아시아를 넘어 환동해권의 관광활성화에 대해 논의하고 관광을 통한 상호교류, 현안과 회원국간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기 때문에 아시아를 비롯한 환동해권 각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국제관광포럼이 아시아 관광산업의 주요 현안과 미래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국제적인 협력네트워크 구성으로 공동발전의 토대마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철 대통령직속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도 축사에서 "이번에 열리는 아시아 국제관광포럼을 통해 관광산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폭넓게 교환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아시아지역의 관광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앞서 최양식 경주시장은 우병윤 부시장이 대독한 환영사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관광점유율은 30%로 급성장해 세계관광의 흐름을 이끌어 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곳 경주에서 아시아 관광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네트워크 구축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함은 뜻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개회식에 이어 열린 포럼은 안충영 대통령직속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제1세션은 '아시아지역 관광자원의 특색과 관광트렌드'란 주제로 오익근 한국관광학회 회장과 장광루이 중국사회과학원 관광연구소장, 요코야마 히데지 일본관광연구학회 회장, 짠쫑또안 주한 베트남대사가 발표를 했으며, 제2세션은 '아시아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PATA의 역할과 전략'이란 주제로 스튜 로이드(Stu Lloyd) PATA 마케팅 수석국장의 논문이 발표됐다.

그리고 특별세션1에서는 '환동해지역 관광발전과 각국 지역간의 협력'이란 주제로 나탈리아 야체이스토바 전 UNDP GTI 대표이자 현재 러시아 중앙정부 국제개발처 고위간부의 논문이 발표(대독)됐으며, 특별세션2에서는 '경북관광의 뉴 비전과 전략'이란 주제로 김상준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 국장이 발표했다.

이어 이해두 위덕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21세기 아시아 관광구상 및 국제협력네트워크 구축'이란 주제로 김남수 강원도 환경관광문화국장, 궈쥔훵 중국허난성 외사판공실 부주임, 후지이히데하루 일본 효고현 관광감, 다우퀴퀴아예 미얀마 전관광청장, 이반 포노마렌코 러시아 마가단주 대외경제협력담당관 등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미얀마 등 아시아 7개 국가의 대표자 11명이 주제를 중심으로 논문발표와 자유토론을 벌였다.

경주=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