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학술

“역사 정립해 불교중흥 모색”

편집부   
입력 : 2012-06-22  | 수정 : 2012-06-22
+ -

근현대불교사연구모임 7월 17일 출범

승가와 재가학자들이 함께 근현대 한국불교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모임이 출범된다.

근현대불교사연구모임(이사장 홍파 스님)은 6월 19일 조계사 내 산중다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7월 17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정식으로 모임을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이사장 홍파 스님은 "근현대불교사연구모임은 우리 불교사에서 제대로 연구되지 않고, 발표되지 않은 부분을 승가, 재가의 근현대 불교사 연구자들이 함께 생각하는 모임이 될 것"이라며 "한국불교사를 연구하고 수행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모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사를 맡은 법상 스님는 모임의 추진배경에 대해 "근현대 불교의 역사를 제대로 정립해야 앞으로의 포교가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잊혀진 것들을 드러내 근현대 불교사가 의미하는 바를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불교중흥을 위해서는 역사부터 제대로 정립해야한다는 취지로 출발한 근현대불교사연구모임은 앞으로 근현대 한국불교사에 대한 바른 인식정립과 불교역사에 대한 지킴이 역할, 민족불교문화수호에 대한 홍보 등에 앞장서고, 세미나 개최와 자료집 발간 등을 통해 근현대 한국불교사 뿐만 아니라 고대불교사의 정립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이 기자 wooyi82@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