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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종립대학간 학술·학점교류협정 체결

편집부   
입력 : 2012-06-19  | 수정 : 201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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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종립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불교종립대학총장협의회가 학술 및 학점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위덕대학교(총장 배도순)와 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 중앙승가대학교(총장 태원 스님), 금강대학교(총장 정병조),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총장 김명권) 등 5개 대학 총장들은 6월 18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5층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에서 만나 상호 이해와 우호관계 증진, 다양한 학술교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5개 대학은 앞으로 △학생(학부 및 대학원생)교류 및 학점인정 △교육과정 및 방법의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교직원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개최 △학술자료, 출판물 및 정보의 상호교환 △시설물의 상호 이용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각 대학 교무(학)처장이 학점교류에 관한 세부 시행방안도 체결했다. 각 대학은 학과(전공)별 3명까지, 계절학기에는 인원제한을 두지 않고 학생교류를 실시하기로 하고, 교류학생들은 수학하는 대학교의 도서관, 실험실습실 및 기타시설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협정 체결에 앞서 배도순 위덕대 총장은 "전국 200여 개 대학 중 불교종립대학은 5개 밖에 되지 않는다. 불교종립대학 총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학술과 학점에 대한 교류협정을 갖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협정이 각 대학간 교류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옥 동국대 총장은 "불교종립대학 및 종단이 화합하여 연구와 교육의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병조 금강대 총장은 "불교종립대학 총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학술과 학점을 교류하기로 약속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협정 및 협약체결을 통해 불교종립대학간의 교류가 생산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