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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초월한 지혜의 보고

손범숙 기자   
입력 : 2002-07-09  | 수정 : 200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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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지혜 / 멜 톰슨 / 가람기획 고대의 담마파다에서 현대의 달라이라마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불교의 저작물 중 그 정수를 뽑아내 한 권의 책 속에 담았다. 세계의 지혜 시리즈 제2권인 '불교의 지혜'는 삶의 목적과 방향을 상실한 채 시간에 쫓기며, 스트레스로 하루하루 지쳐 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명상과 사색의 시간을 선사한다. 과거 역사 속의 선지자들, 그들에게는 명확한 것이 존재했고 진리와 지혜가 분명했다. 그들의 삶은 끊임없는 '명상'과 '사색'의 연속이었고,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에도 변치 않는 진리와 경외의 대상으로 그 존재를 드높이고 있다. 그러나 현대인에게 있어 명상과 사색은 어쩌면 사치이거나, 혹은 먼 나라 이야기쯤으로 들릴 수도 있다. 자연과 인간에 대한 명상과 사색, 이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워 보이는 행위를 우리는 잃어버린 채 현재를 살고 있다. 우리의 삶이 진리의 세계에서 너무 멀리 이탈해버린 것은 아닌지…. 더 늦기 전에 깨달음의 길을 갈구하는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