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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불국정토 만들어 가자"

편집부   
입력 : 2012-05-30  | 수정 : 201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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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진각종(통리원장 혜정 정사)은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 28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 내 탑주심인당, 울릉도 금강원 총지심인당, 미국 LA 불광심인당 등 국내외 각 심인당에서 일제히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탑주심인당(주교 무외 정사) 봉축법요식에서 성초 총인예하는 무외 정사가 대독한 봉축법어를 통해 "중생이 있는 곳에 부처님이 계시고 중생이 아플 때에 부처님이 오신다. 중생들의 신구의(身口意)가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불작(佛作), 진언, 심인으로 장엄하면 탄생공덕 모든 중생에게 회향된다"며 "메마른 대지 위에 단비를 뿌리면 초목이 자라서 꽃피워 열매를 맺는다. 룸비니의 광명이 누리에 넘치게 하여 지금 이 세상을 불국정토로 만들어가자"고 했다.

탑주심인당 주교 무외 정사는 "불기 2556년 봉축법어인 '마음에 평화를 세상에 행복을' 생각하며 마음에 평화를 가져야 내 인연이 바뀔 수 있고, 인연이 바뀌어야 부처님의 가지력으로 현재의 과보를 바꿀 수 있다"면서 "미연에 복 심고, 미맹에 화 끊는다는 종조님의 말씀처럼 인연법을 깨우칠 때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했다.

통리원장 혜정 정사는 주석처인 행원심인당(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봉행된 법요식에서 "우리의 삶 속에서 좋은 인연이든 나쁜 인연이든 만나는 모든 인연을 피하지 말고 화해와 참회로서 소멸시키는 수행이 필요한 때"라며 수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혜정 정사는 "한 가정이 화목하고, 이웃이 화목하고, 사회가 화목하고, 국가가 화목하고, 세계가 화목해지기 위해서는 계율이 중요하다"면서 "몸과 입과 뜻을 장엄할 수 있는 길은 계율밖에 없다"고 말했다.

진각종 진언행자들은 이날 강도발원을 통해 "석가모니부처님과 종조님의 무진서원으로 자비와 생명의 빛이 중생들에게 널리 드리워져 참회하는 지혜와 정진하는 용기를 북돋아 주시고 화해와 평등의 불국정토가 하루 빨리 성취되길 바란다"면서 "이를 위해 우리 진언행자들이 한결같이 서원하는 종단의 대작불사가 원만히 성취되고 회향되어 용맹정진의 중심으로 자리하며 모두가 함께 하나되어 신심의 감동이 넘치는 복전이 되길 바란다"고 발원했다.

이날 조계종, 태고종 등 각 종단들도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했다.

조계종은 조계사에서 종정 진제 스님, 총무원장 자승 스님 등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봉축법요식을 봉행했으며, 태고종 봉원사, 천태종 구인사, 총지종 총지사 등 전국 각 사찰과 사암에서도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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