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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빛으로 달구벌 수놓다

편집부   
입력 : 2012-05-22  | 수정 : 20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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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연등축제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대구지역 연등회가 5월 19일 봉행됐다.

두류공원야구장에서 시작해 두류네거리→반고개네거리→신남네거리→계산오거리→반월당네거리까지 이어지며 전통의 빛으로 달구벌을 수놓은 제등행렬에서 진각종은 청용, 코뿔소, 금강저를 앞세우고 심인고등학교 취타대를 따라 스승, 신교도, 심인중고등학생들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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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진각종의 청용, 코뿔소, 금강저 장엄등은 대구시민들의 관심 속에 카메라 세례가 이어졌으며, 올해 처음으로 구성된 연희단 퍼포먼스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대구지역 봉축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진각복지재단 산하시설 직원과 경전·신익·진천유치원 교사 24명으로 구성된 연희단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대구연등축제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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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등행렬에 앞서 진각종 대구교구청장 혜명 정사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봉행된 법요식에서 (사)대구불교총연합회 회장 겸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부처님이 이 땅에 중생의 모습으로 나투신 것은 우리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의 현현이다. 지혜와 열정은 세상과 나를 변화시키는 열쇠"라며 "우리 모두의 허물, 우리 모두의 참회는 종국에 세상을 변화시키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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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빛의 아름다움과 화려함을 살리고 조선시대 집집마다 등을 달며 가정의 행복을 기원했던 모습을 현대 사회 속에서 되살리고자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된 '제1회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에서는 문화체험마당, 민속놀이마당, 장엄등 전시회 등이 열렸다.

대구=김민지 기자 213minji@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