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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황공작명왕 한밭 나들이

편집부   
입력 : 2012-05-21  | 수정 : 201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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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연등축제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제4회 대전시민문화 연등축제'가 5월 19일 서대전 시민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연등축제 법요식은 대전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우석 스님, 진각종 대전교구청장 경정 정사,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대전광역시 염홍철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각종 대승심인당 주교 원영 정사의 진행으로 봉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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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대전교구청장 경정 정사는 대회사를 통해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귀하신 몸을 나투신 뜻은 '천상천하유아독존, 하늘 위와 하늘 아래 오직 나 홀로 존귀하다'라는 탄생게에 상징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재물과 명예도 소중하나 사람, 사람이 가진 맑은 심성이 더 중요합니다. 나아가 천지자연을 살려 가는 생명, 이 생명 존재가 그 무엇이든 오로지 홀로 존귀합니다"라며 "지혜의 빛과 자비의 품으로 가정마다 건강과 안락이 넘쳐나게 하고, 긍지와 화합의 생활이 한밭의 거리에 활력을 찾아 대발전의 전기가 되도록 원력을 다하여 봅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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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대전교구청은 서대전-도청-목천교-대전역에 이르는 구간서 펼쳐진 제등행렬에 거북선, 황공작명왕 등의 장엄등을 선보여 시민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사전행사로 오전 10시부터 열린 불교문화전시 및 체험행사에서는 천연비누와 단주, 연등 만들기와 솜사탕, 풍선 등을 나누어주는 행사를 실시했다. 또 진각종 대전교구학생회와 청년회는 행사장 주변 쓰레기 줍기와 주변정리를 했으며, 제등행렬을 하는 동안에는 경쾌한 율동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구경 나온 시민들에게 초콜릿과 사탕을 나누어주기도 했다.

대전=김우이 기자 wooyi82@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