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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덕대생 전통성년식 관ㆍ계례 체험

편집부   
입력 : 2012-05-18  | 수정 : 201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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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양동마을 관가정서

위덕대학교(총장 배도순)가 지역의 유서 깊은 전통문화마을인 경주 양동마을 관가정에서 전통 관ㆍ계례식을 갖는다.

위덕대가 주최하고 위덕대 양동문화연구소(소장 임재찬)와 양동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손성훈)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행사는 5월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올해 20세가 되는 재학생 중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남학생 3명, 여학생 3명 등 6명의 학생이 관자(冠者)와 계자( 者)로 선발됐다. 이 중 1명은 외국인학생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선발했다고 위덕대는 밝혔다.

집례자인 신상구(양동문화연구소 부소장) 교수는 "관ㆍ계례를 통해 성인이 되는 의식을 갖는 학생들에게 동방 18현인 우재 손중돈, 회재 이언적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이어받고, 영남선비의 올곧음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느끼며 예의를 배울 수 있는 또 하나의 통로를 만들어주는 소중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남자는 도포를 입고 갓을 쓰는 관례(冠禮)를 체험하고, 여자는 어른의 옷을 입고 비녀를 꽂는 계례를 체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