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강호덕(바이오환경과학) 교수팀이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연구 4년 만에 멸종위기에 처한 서울오갈피 줄기세포를 유도 증식해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4월 26일 강호덕 교수에 따르면 "현재 2그루밖에 남지 않은 서울오갈피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복제한 뒤 완전한 식물체로 대량생산하는 것에 성공했다"며 "한국 특산종으로서 서울오갈피나무의 브랜드 가치향상은 물론 약리효과를 이용한 각종 식품 및 음료개발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복제기술은 국내특허(제10-0969912호)로 등록됐으며, 생명공학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Plant Biotechnology Reports'에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