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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졸업생 르네추 , 전시회 수익금 모교에 기부

편집부   
입력 : 2012-05-01  | 수정 : 201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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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이자 정신의학자, 예술치료가인 작가 르네추(본명 추성진)가 전시회 수익금 일부를 모교인 동국대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마음을 치료하는 예술-르네추의 아름다운 여정'이란 주제로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삼청동 월전미술문화재단 한벽원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작가의 정신의학적 구도추상 작품들을 비롯해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 영빈관, 춘추관, 여민관 등 주요 공관에 전시돼 언론 등에 보도된 원작들을 최초로 공개한다. 또 러시아의 크램린궁 대통령 집무실에 소장됐던 작가의 작품시리즈 원작들도 공개 전시된다.

이번 수익금 기부결정과 관련해 작가 르네추는 "불교를 원천으로 예술적 재량을 키워온 불자로서 동국대를 모교로 둔 것은 아름다운 필연"이라며 "이번 결정이 작게나마 모교발전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국대에서 국어국문학과 미술사학(학부), 예술치료학(대학원)을 전공한 석학예술가인 작가는 재불작가회 회원으로 파리, 뉴욕, 러시아 등에서 다양하게 예술활동을 펼쳐왔다. 작품활동 외에도 TV방송 특강, 정신의학·심리치료 학술대회 주관 등도 활발히 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예술치료센터인 '르네추 예술치료센터'를 개원해 우울증, 자살, 이상심리, 공황장애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해 오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