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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덕대생에 맞춤형 휠체어 기증

편집부   
입력 : 2012-05-01  | 수정 : 201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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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자회사 '포스위드'

포스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포스위드(사장 이광호)가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위드는 4월 17일 위덕대학교 공덕관광장에서 위덕대 사회복지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권경욱(뇌병변장애 1급) 씨에게 맞춤형 전동휠체어를 전달했다. 이번 휠체어 기증은 권씨가 장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 등·하교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고가인 전동휠체어를 구입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포스위드에서 선뜻 휠체어를 기증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기증한 휠체어는 손을 사용하기 힘든 권씨를 위해 발로 조작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됐다.

권경욱씨는 "등·하교하는데 체력소모가 심해서 공부하기가 많이 힘들었다"며 "등·하교를 도와주는 친구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이제 내 스스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워 했다.
포스워드 관계자는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휠체어 전달식 후 포스위드와 위덕대는 4월 장애인고용촉진 강조기간을 맞아 위덕대 캠퍼스에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포스위드와 위덕대는 2011년 9월 산학협약을 체결한 이후 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