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박관호 교수 제자사랑장학금' 수여식이 4월 18일 오후 4시 교내 명진관 A104 강의실에서 열렸다.

이 장학금은 1958년 동국대 화학과 교수로 부임해 30년 간 재직하다 2003년 작고한 고 박관호 명예교수가 기초과학분야연구 활성화와 후학양성을 위해 기부한 기금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2005년부터 7년 간 60여 명의 대학원생에게 총 1억3600만 원이 지급됐다. 올해는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생명과학부 대학원생 각 1명씩 총 4명에게 1인당 200만 원이 전달됐다.

김득영 동국대 이과대학장은 "살아생전 후학양성에 깊은 관심을 갖고 거금을 쾌척해 몸소 뜻을 실천해주신 고 박관호 교수님이야말로 진정한 스승이 아니신가 싶다"며 "교수님의 제자사랑장학금은 기초과학연구에 뜻을 갖고 공부하는 많은 후학들에게 큰 힘이자 격려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