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불사에는 일성화, 지명혜 전수 등 종단 원로스승들과 통리원장 혜정 정사, 종의회의장 겸 대구교구청장 혜명 정사, 포항교구청장 효심 정사, 경주교구청장 정훈 정사, 총금강회장 일석 각자, 배도순 위덕대 총장 및 포항교구 스승들과 신교도 등이 참석했다.
오불봉청 및 정공, 발원강도, 오대서원, 유가삼밀, 천지팔양신주경봉독, 인사말, 축사, 시토 등의 순으로 진행된 불사에서 통리원장 혜정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의 초전법륜지가 자리잡고 있는 이곳 포항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종단사적으로 의미 있는 곳이지만 그동안 교화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며 "상륜심인당 개축을 계기로 수행하는 신교도들과 이를 지도하는 스승들이 한마음이 돼 포항교구 발전은 물론 진각종과 불교발전으로 이어지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용맹정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종의회의장 혜명 정사는 축사에서 "상륜심인당 개축을 계기로 포항교구 및 전국 심인당 교화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포항교구청장 효심 정사는 발원강도문을 통해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의 무진서원과 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의 가피력, 진언행자들의 정성공양으로 개축되는 상륜심인당이 사바세계 중생의 해탈도량이 되길 바란다"고 발원했다.
개축되는 상륜심인당은 대지 605㎡에 3층 피로티형식으로 1층 주차장, 2층 자성학교, 3층 심인당과 사택(1층) 1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포항=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