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법심인관정불사에서 종사(종師) 행계를 품수한 스승은 회정(명륜심인당 주교·부산 동래구 명륜2동) 정사, 수성(남부심인당 주교·서울 관악구 봉천6동) 정사, 혜명(희락심인당 주교·대구 중구 남산3동) 정사 등 3명이다. 전법금강관정불사에서 인사(印師) 행계를 품수한 스승은 일명지(무애심인당 주교·서울 동대문구 전농4동) 전수, 정심제(최정심인당 교화스승·대구 달서구 이곡동) 전수이다. 또 전법연화관정불사에서 범사(梵師) 행계를 품수한 스승은 법연(삼학심인당 주교·경남 김해시 진영읍 여래리) 정사, 도원(창원심인당 주교·경남 창원시 신월동) 정사, 지원정(삼학심인당 교화스승) 전수, 보원정(창원심인당 교화스승) 전수 등이다.
금강아사리 성초 총인예하, 교법아사리 경정 정사, 행법아사리 혜정 정사를 3사로 해서 봉행된 전법관정불사에서 성초 금강아사리는 법어를 통해 "전법관정을 수지 하려는 스승들이 한 자리에 모여 관정을 받으니 전법스승의 길이 열리도다. 전법관정의 법기를 몸에 지녀 항상 불위에서 중생을 제도하도록 할지니라"고 설했다.
혜정 행법아사리도 설계관정문을 통해 "전법심인관정, 전법금강관정, 전법연화관정의 뜻을 일으킨 스승들이 환희하여 계와 관정을 받아 이를 복전으로 삼고 무량공덕을 받기 원하나이다"고 했다.
전법심인관정과 전법금강관정, 전법연화관정불사를 통해 종사와 인사, 범사 행계를 품수한 9명의 정사, 전수들은 입지게를 통해 "전법관정을 받았으니 금생으로부터 성불에 이르기까지 견고히 가지고 지키겠다"며 "신명을 버릴지언정 계체를 호지하고, 불작불행의 관정위에서 물러나지 않겠다"고 발심했다.
김민지 기자 213minji@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