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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公私)의 실천이 계율의 첫걸음”

편집부   
입력 : 2012-04-19  | 수정 :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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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진기 66년도 춘기스승강공 봉행

진기 66년도 진각종 춘기스승강공이 4월 18, 19일 양일 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에서 '진각종의 계율'을 주제로 열렸다.

성초 총인예하는 춘기스승강공 '공사(公私)의 실천이 계율의 첫걸음이다'라는 법어를 통해 "계율은 개인에 있어서는 수행의 길을 항상 바로 잡게 하고, 종단에 있어서는 화합과 질서를 올곧게 하는 법으로, 계율은 불법이 융성하게 생존하는 생명과 같다"며 "종단이 계법을 반듯하게 지키고 세워갈 때 종단의 역사는 흥왕될 것"이라고 했다. 성초 총인예하는 이어 "아상을 경계하고 공익을 위하여 의뢰하지 않고 자주성을 발휘하여 수행하고 교화하는데 계율은 바로 서게 된다"며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조건이 있더라고 자신을 돌아보는 인과법문으로 보고, 당체법문으로 삼아서 교화 일선에서 수행과 교화에 정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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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무진설법전에서 봉행된 예참불사에서 교육원장 경정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강공의 주제는 종단의 계율"이라며 "계율의 정신을 통해 세간에서 벌어지는 뭇 난맥상을 바라보면서 다시금 안으로 우리를 깨달아 자신을 다스리고 자율적 심지를 굳게 세우는 것이 계율의 기본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경정 정사는 또 "이번 강공이 수행자, 교화자로서 심지를 다시 굳게 하여 스승 본연의 위신과 품위, 나아가 권위를 바로 세우는 계율 논의의 장이 되길 서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춘기스승강공은 4월 18일 오전 9시 무진설법전 예참불사를 시작으로 개회불사(집전 통리원장 혜정 정사), 성초 총인예하 법어, 주제강론(교육원장 경정 정사), 교법강론1(아축심인당 주교 경당 정사), 삼밀관행, 서원가 배우기(지도 김양희)와 4월 19일 교법강론2(불승심인당 주교 지정 정사), 교법강론3(선혜심인당 교화스승 심법정 전수), 종조법어합송, 종정보고를 끝으로 회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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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213minji@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