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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종무기관과 지방간 행정소통 미비"

편집부   
입력 : 2012-03-30  | 수정 : 201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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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사감원 진기 65년도 사무감사 마무리

진각종 사감원(사감원장 증광 정사)은 3월 29일 유지재단, 통리원, 교육원 등 중앙종무기관 감사를 끝으로 진기 65(2011)년도 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사무감사는 3월 11일 부산교구를 시작으로 7개 교구청 산하 심인당을 비롯해 유지재단, 통리원, 교육원 등 중앙종무기관과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산하기관, 사단법인 비로자나청소년협회, 종립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사감원 사무감사는 심인당 주교들의 부담감을 줄여주기 위한 방안으로 자료만 제출 받아 감사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 사감부장 혜언 정사는 "과거에는 심인당 주교스승들이 감사장에서 장시간 대기함으로 인해 사감에 대해 부담감과 경직돼 있는 모습들을 보였다"면서 "올해 사무감사에서는 일선 주교스승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분위기를 쇄신한다는 차원에서 사감장에 나오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혜언 정사는 이어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한 사감방식에 많은 일선 심인당 주교스승들의 평가가 좋았다"면서 "사무감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총평회를 갖고 내년에도 이러한 방식으로 실시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종 사무감사 평가와 관련해서 혜언 정사는 "올해는 스승복지와 도제양성, 행정과 포교분야에 관심을 갖고 사무감사에 임했다"며 "종무기관과 각 심인당에서 부처님의 정재를 바르게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방교구청과 중앙종무기관 간 행정소통 등이 미흡한 점도 보였다"고 평가했다.

혜언 정사는 이어 "일선 심인당의 경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종단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흔적이 보였다"면서 "특히 군산지역아동센터의 경우는 센터 운영 등에서 지역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교화적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