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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온 교수 선리연구원 학술상 수상

편집부   
입력 : 2012-03-29  | 수정 : 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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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대학원 김치온 교수가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에서 개최하는 제6회 선리연구원 학술상 공모에서 '용성선사의 선밀쌍수에 대한 고찰'을 응모해 수상했다.

위덕대학교 불교문화학부 겸임교수도 겸하고 있는 김치온 교수는 '용성선사의 선밀쌍수에 대한 고찰'을 통해 근대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선지식 용성선사가 선밀쌍수를 행하고 주장하게 된 한국불교의 사회적, 사상적 배경을 살펴보고, 실제로 행했다고 생각되는 선밀쌍수의 교리적인 내용과 실천수행적인 내용을 고찰했으며 조선시대의 보우 스님, 휴정 스님을 거쳐 용성선사에게까지 전승된 선밀쌍수의 특징적인 모습을 밝히는 한편 그 의의와 의미를 분석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은 제6회 선리연구원 학술상 수상자로 이자랑 동국대 불교학술원 HK연구교수의 '멸쟁건도(滅諍 度)의 다수결 원칙을 통해서 본 승가분쟁 해결의 이념'을 우수상으로 선정하고, 김치온 교수 외에도 박상란 강남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와 장은화 조계종 국제포교사(동국대 선학과 박사과정) 등 3명을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불교학의 발전과 신진학자들의 학문진작 및 연구지원을 위해 2007년부터 선리연구원 학술상을 제정해 시상해오고 있는 재단법인 선학원 부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장 법진 스님은 "본 연구원의 학술상이 신진불교학자들의 등용문으로서의 역할과 한국불교학 연구에 기여하는 인재육성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리연구원학술상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학술연구비가 지원되며, 학술상 수상자 3명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학술연구비가 수여된다. 시상식 및 논문발표회는 5월말 개최될 예정이다.

김민지 기자 213minji@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