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은 2011년 6월 열린 불교수목원 설립을 위한 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사찰림을 보호하고, 종교계 최초의 불교수목원 설립을 위해 '불교수목원 설립을 위한 지침개발'(불교수목원 선정기준 및 관리지침개발) 정책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2차 토론회에서는 부산대학교 바이오환경에너지학과 이병인 교수의 진행으로 사찰생태연구소 박희준 생태연구팀장의 '수목원 현장답사와 주요 사찰현황', 동국대학교 조경학과 이영경 교수의 '불교수목원 계획 원칙 및 지침', 부산대학교 조경학과 김동필 교수의 '불교수목원 설립 및 유지관리를 위한 제도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주제발표와 직지사 농감 종명 스님, 부산대 조경학과 최송현 교수, 국립수목원 산림자원보존과 박광우 과장, 나를 만드는 숲 한광용 박사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조계종은 이날 2차 토론회로 필요한 정책과제 정리와 자문회의 등을 거쳐 3월 최종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김민지 기자 213minji@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