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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각 전 총인 18주기 추모불사

편집부   
입력 : 2012-02-28  | 수정 : 20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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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밀각심인당

"밖으로는 법신부처요, 안으로는 자성부처라. 눈앞의 상(相)에 의뢰말고 심인을 믿을지라."

진각종 제2대∼6대 총인을 지낸 진각성사 원정각 전 총인 열반 18주기 추모불사가 2월 25일 오전 10시 밀각심인당(주교 효운 정사ㆍ서울 성동구 도선동)에서 봉행됐다.

이날 밀각심인당 주교 효운 정사는 강도발원을 통해 "부처님의 가지원력과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의 무진서원으로 원정각 전 총인이 추복되어 이고득락 성불하시길 기원한다"면서 "오늘 추모불사에 동참한 진언행자들은 종단을 한국불교의 중심 종단으로 발전시키는데 초석을 다진 원정각 전 총인의 은혜를 항상 잊지 말고 마음에 새겨 받들어 수행과 포교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정각 스승은 진기 23(1969)년 총인으로 추대된 후 진기 47(1993)년 2월 열반(세수 71세, 법납 48세)에 드실 때까지 25년 간 수승한 법력과 지도력으로 종단을 이끌어 오면서 종단의 안정과 발전에 이바지했다.

원정각 스승은 임기동안 진기 31(1977)년 진선여중·고등학교 설립과 진기 37(1983)년부터 울릉도 사동 회당 대종사 생가를 금강원성지로 조성하고 진기 42(1988)년부터 회당 대종사 4대성지 조성불사를 착수해 최초설법지인 이송정을 새롭게 장엄하는 한편 진기 42(19)년 종조열반지인 불승심인당에 종조열반비를 세웠다. 또 원정각 스승과 종단집행부, 신교도의 노력으로 진기 45(1991)년 9월 위덕대학교 설립인가를 받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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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