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의지하며 학교생활 충실할 터"

편집부   
입력 : 2012-02-28  | 수정 : 20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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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덕대 쌍둥이 신입생 이창규·영규 학생

위덕대학교 입학식에 얼굴이 똑같이 생긴 남학생 두 명이 참석해 주위의 눈길을 한 몸에 받았다. 주인공은 위덕대 그린에너지공학부에 입학한 쌍둥이 이창규, 영규 학생.

문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그린에너지공학부에 나란히 합격해 신입생이 된 두 학생은 여러 대학에 합격을 했지만 최종적으로 위덕대를 선택했다.

위덕대를 선택하게 된 동기에 대해 두 학생은 "지난해 여름 위덕대 이영기 교수의 대학홍보 내용을 듣고 적성에 딱 맞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선택하게 됐다"며 "학교에 와보니 선택을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형인 창규 학생은 "어릴 적 동생과 함께 에너지개발에 관심이 많아 그린에너지공학부를 선택하게 됐다"면서 "점점 고갈돼 가는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태양광, 풍력에너지 등의 새로운 에너지들을 개발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규 학생은 "대학에 들어온 만큼 공부도 열심히 하고 대학생활도 즐기겠다"고 말했다.

대학도 같이 입학한 만큼 군입대도 같이 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두 학생은 "서로를 의지하며 열심히 학교생활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