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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진언연구의 새 이정표 제시

손범숙 기자   
입력 : 2002-06-17  | 수정 : 200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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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장구대다라니 강해 / 임근동 /도서출판 솔바람 그동안 의미 파악이 불가능해 그저 음(音)으로 외우기만 했던 신묘장구대다라니가 국내 최초로 완전하게 번역되면서 강의 형식의 책으로 출간됐다. 불교인들의 일상 기도서에 해당하는 천수경 중에서도 신묘장구대다라니는 천수경의 요체가 되는 것으로 그저 외우기만 해도 관세음보살의 자애로운 보살핌을 받아 신비한 힘을 얻게 되는 주문으로 여겨져 신비의 베일 속에 잠겨있었다. 인도의 현대어인 힌디어와 고전어인 산스크리이트어를 전공한 저자 임근동씨에 의해 출간된 '신묘장구대다라니 강해'는 국내 불교계에서 그저 신비한 주문으로만 여겨져 왔던 진언연구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역작으로 기록되게 됐으며, 일반 불자들에게는 뜻을 제대로 알고 독송함으로써 신심을 더욱 돈독히 하는 지침서가 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