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개원한 이래 1년 6개월 여 동안 12차에 걸쳐 '광덕 스님 사상연구', '대만불교 연구', '한국불교의 생태운동', '불사의 현대적 의미' 등 다양한 주제의 학술연찬회를 개최하며 무려 4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한 불광연구원은 '전법학 연구'를 통해 이 같은 학술적 성과를 담아내는 것은 물론 향후 전법 및 포교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수록해 '전법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영역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 한국사회에서 불교가 나아가야 할 바를 탐구하고, 불교의 미래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창간되는 '전법학연구'는 교리, 사상, 역사, 문헌학 등의 학문적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한국불교가 직면해 있는 구체적 문제를 조망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실천적 불교학을 개척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불광연구원은 이에 따라 1월 12일 김성철(동국대), 김호성(동국대), 김응철(중앙승가대), 석길암(금강대), 이도흠(한양대), 조명제(신라대), 조은수(서울대) 교수를 제1기 편집위원으로 위촉하고, 동국대 김호성 교수를 편집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전법학연구' 창간호에는 광덕 스님 사상연구 4편과 대만연구 4편, 전법학연구 6편 등 총 14편의 논문이 수록됐으며 광덕 스님 열반 13주기 기일인 2월 3일 불광사에서 창간호 봉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민지 기자 213minji@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