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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학원 이사장 효운 정사

편집부   
입력 : 2011-12-28  | 수정 : 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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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발적 인격체 양성 지혜 모으자"

진기 66년 임진년 흑룡의 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회당학원 가족 모두는 용과 같이 승천하는 기운을 온 몸으로 받아들입시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회당학원의 발전을 위해 희망찬 발걸음을 내딛읍시다.

회당학원은 진기 3(1949)년 3월 당시 한글조차도 어려워하던 많은 중생들을 깨우치기 위해 개설된 건국고등공민학교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 회당학원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가 설립되면서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는 과학문명과 심성개발을 통하여 이 땅을 밀엄정토로 가꾸고자 하는 회당대종사의 무진서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오늘날의 사회는 물질과학문명의 발달과 함께 정보기술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지구는 한 가족과 같이 되었으며,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경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중·고등학교, 대학교의 교직원들은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창조해 가는 창발적 인격체 양성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정진을 거듭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내일은 오늘의 행동 속에 있으며 내일의 행복은 오늘의 마음 씀씀이에 있습니다.

오늘날 급속한 과학문명의 발전은 역설적이게도 자연재해와 빈곤, 그리고 갈등과 반목 등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항에서 오늘날의 교육은 물질적 과학문명을 익힘과 동시에 새로운 과학문명을 창조하며, 이들 과학문명을 주도하기 위한 정신적인 과학문명의 발달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진각성존 회당대종사는 일찍이 이를 예견하시고 참회하여 심인을 밝혀 진각에 이르는 대한불교진각종을 창종하셨습니다. 우리 회당학원 가족들은 또한 심인을 밝히는 마음의 과학에 눈을 뜰 때, 밝고 바른 길이 환하게 펼쳐지게 될 것입니다. 물질문명과 더불어 정신문명이 조화롭게 발전해 갈 때 밀엄정토는 멀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용의 해를 맞아 가슴에는 자애로운 열정으로 가득 채우고, 머리로는 청량한 지혜가 용솟음치는 대용약의 한 해가 되기를 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