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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정 정사 명예박사 학위취득

편집부   
입력 : 2011-12-21  | 수정 : 201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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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덕대 철학박사 수여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가 한국불교의 발전과 문화창달의 공로를 인정받아 위덕대학교로부터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위덕대학교(총장 배도순)는 12월 20일 오전 11시 교내 위덕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11학년도 위덕대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위덕대 배도순 총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설립 종단 산하 대학에서 종단의 대표이신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님께 명예박사 학위를 전하는 것은 흔치않은 자리이자, 영광의 자리”라며 “종단과 대학의 관계가 긴밀하기 위해서는 이런 자리를 비롯한 다양한 소통의 자리가 자주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배도순 총장은 이어 “그간 혜정 정사님을 뵈오면서 통리원장으로서의 행정적 역할과 스승으로서 교화를 하시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편의 논문과 책을 저술해 오신 만큼 학자로서의 길도 걷고 계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왔다”며 “이러한 모습이 우리 모두에게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오늘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 것”이라고 했다.

학교법인 회당학원 이사장 효운 정사도 “오늘 통리원장님께 전달한 명예박사 학위는 비록 제2호 이긴 하나 종단 인사 가운데는 처음으로 전달되는 것으로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혜정 정사님은 진각종에 입문하여 진각성존 회당대종사의 뜻을 받들어 밀교중흥, 생활불교의 발전, 종단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수행 정진해오심은 물론 밀교강좌 진행을 통해 밀교를 널리 전파하고 진각복지재단의 지원을 통해 복지문화의 전파와 국제불교 교류 및 협력에도 노력해오신 것에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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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 종단의 교화자로서 묵묵히 수행을 이어 가다보니 이런 날도 온다”면서 “어떻게 하면 불교라는 틀 속에서 진각종이 보다 넓은 세계에 육자진언 깨달음의 묘리를 알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지금까지 매년 한두 편의 논문을 써 온 것이 이러한 결과를 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혜정 정사는 이어 “비록 그러한 논문이 부족하다 할지라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일본과 중국, 스리랑카, 몽골, 네팔에서 논문을 발표할 기회가 있었다”며 “이제 남은 꿈이라면 서양세계와 세계문화를 상징하는 유네스코에서 진각종을 전파할 수 있는 논문을 발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는 회당학원 이사장 효운 정사와 감사 덕운 정사, 사무처장 능원 정사, 진각종 종의회의장 혜명 정사, 경주교구청장 정훈 정사, 진각대학원 교학처장 혜덕 정사, 심인중고 정교실장 범주 정사, 위덕대 배도순 총장, 임재찬 대학원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신교도 6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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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