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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예산 158억8천600만원 확정

편집부   
입력 : 2011-11-30  | 수정 : 20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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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가칭)회당문화재단 설립 등 7개 안건 통과

진각종의 내년 예산이 158억8천600만 원으로 확정됐다.

진각종 종의회(의장 혜명 정사)는 11월 29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 내 종의회 회의실에서 제375회 임시종의회를 겸한 유지재단이사회 합동회의를 갖고 진기 66(2012)년도 통리원과 교육원 등 종무기관 새해 예산안을 심의한 결과 통리원 139억2천400만원, 교육원 7억1천100만 등 올해보다 11억9천900만원이 증가한 158억8천600만원으로 확정 의결했다.

진각종의 새해 예산은 교구청지원, 종비장학금, 도제양성, 장엄물제작, 내·외부단체지원, 자성동이, 청소년, 신교도교육, 국제교류 등의 예산이 늘어났으며 일반행사, 각종 회의, 심인당 유지보수예산 등은 줄었다. 

종의회는 이어 보궐선거를 통해 덕일(대원심인당 주교) 정사와 학인(화친심인당 주교) 정사를 신임 종의회 의원으로 선출하고 종의회 부의장 선본 정사의 기로진원에 따른 후임 부의장으로 경일(최정심인당 주교) 정사를 만장일치 선출했다.

신임 종의회 부의장 경일 정사는 진기47(1993)년 총지심인당 주교를 시작으로 제11, 12대 종의회 의원, 통리원 전산국장, 진각대학 교무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감원 사감위원, 제13대 종의회 의원을 맡고 있다.  

신임 종의회 의원 덕일 정사는 진기 40(1986)년 최정심인당 교화를 시작으로 상석심인당 주교, 원선심인당 주교, 통리원 홍교부 문화국장, 교육원 교법국장, 심인고등학교와 위덕대 정교실장, 위덕대 교수, 제9대 종의회 의원, 진선여자중학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삼매야계단 보살십선계 계사, 밀교신문 논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학인 정사는 진기 56(2002)년 보덕심인당 주교를 시작으로 진기 61(2007)년부터 화친심인당 주교와 부산교구 직무스승을 맡고 있다.

종의회는 또 진각종의 문화정책계획 실행을 위해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게 될 (가칭)회당문화재단 설립을 의결했다.

진각종은 문화재단 설립이 종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빠른 시일 내 등기절차와 업무 등 문화재단 설립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추진할 방침이다. (가칭)회당문화재단은 앞으로 종단 고유문화를 개발해 문화포교의 거점을 마련하고 종단 내 각종 출판문화단체를 결집해 진각출판문화 정립, 교구청과 심인당 문화포교활동 보급 및 지원, 불교 및 사회적 문화단체와의 교류 등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준비할 예정이다.

문화재단은 또 신교도, 불교계 및 대중문화예술인 등의 참여를 위해 재단법인으로 설립될 예정이며 문화활동, 학술연구, 장학사업, 언론출판, 교화활동, 수익사업 등 6개 분야로 나눠 시행할 계획이다. 문화재단에 필요한 재원확보를 위해서는 종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문화관련 사업비를 이관하는 한편 각종 지원금을 비롯해 사업수입과 기부금 등으로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종의회는 이밖에 진기65(2011)년 추가경정예산안과 포항교구 상륜심인당 개축의 건 등을 원안 통과시켰다. 종의회는 아울러 10월 25일 열린 제374회 정기종의회에서 현우(손일권), 혜운(김선부) 정사와 일심정(지미현), 연화정(박미나) 전수 등 4명에 대한 체탈도첩의 징계를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