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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미국 불자들 불교체험담 소개

손범숙 기자   
입력 : 2002-06-03  | 수정 : 200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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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를 입은 부처 / 수미 런던 엮음 / 해바라기 청바지 입는 나라 미국. 이제는 미국의 젊은이들에게도 불교는 더 이상 낯선 종교가 아니다. 10대에서 30대 초반에 걸친 서양 젊은이들의 진솔한 불교수행담을 담은 '청바지를 입은 부처'가 그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은 그들이 어떻게 불교에 입문하게 되었는지,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깨달은 진리는 무엇인지, 침체되고 암울했던 시기를 극복하고 또 다른 인생의 길을 발견하기까지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서양 젊은이들이 느낀 작은 깨달음의 세계를 조명하고 있다. 또 그들이 명상, 요가, 좌선 등 각종 불교수행을 받아들이면서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겪고, 갈등하면서 차차 마음을 열어 극복해 나가는 모습은 우리나라 불자들의 모습과 별반 다를게 없어 보인다. 동양의 종교로만 생각했던 불교, 청바지를 입은 푸른 눈의 외국인들에게 비친 불교는 어떤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