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학술대회는 불교가 전래된 이래 한국에서 자생된 종교나 토착화된 종교 전통간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탐색해보고자 열린 것으로, 불교와 이웃종교 간의 상호교섭 관계와 신행형태에 대한 이해와 종교간의 평화와 협력을 위한 종교간의 대화모델을 제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불교와 한국종교와의 대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동국대 김말환 박사의 '노인들을 위한 명상프로그램 운영과 그 효과에 대한 사례연구', 단국대 이호석 동양학연구원의 '중론 관열반품제이십오에서 열반의 의미', 동국대 이자평 연구원의 '법왕경과 도마복음으로 본 불교 와 기독교의 위경(외경)', 동국대 정성욱 박사의 '수행적 화두의 문제점 분석', 동국대 이종수 불교학술원의 '19세기 선 논쟁과 삼문수학' 등의 자유발표와 불교와 신종교, 증산교, 유교, 도교, 원불교와의 대화에 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김민지 기자 213minji@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