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출판

박노자 교수의 '일침' 등 읽을거리 풍성

허미정 기자   
입력 : 2002-06-03  | 수정 : 2002-06-03
+ -
'참여불교' '불교와 문화' 5·6월호 격월간 참여불교 5/6월호(통권 제7호)는 한참 뜨겁게 논쟁중인 기복불교, 석굴암모형관 건립문제, 한국불교의 수행문화 뒤집어 보기 등을 특집으로 다루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 책이다. 귀화 러시아인 박노자(노르웨이 오슬로국립대학 한국학) 교수는 '하화중생이 없는 한국 선'을 통해 '몇 천 배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차라리 이웃을 위해서 쓰는 것이 더 불교적이지 않을까' '중생을 위해준다는 정신이 한국불교 속에 과연 남아 있는가' 등으로 한국불교의 문제점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불서의 올바른 번역을 위해 외국 불서의 한국어 번역문제, 특히 오역의 문제를 실명 혹은 비실명으로 집중 거론한 불교와 문화(통권 제46호) 5, 6월호는 '불서 번역의 오역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를 특집으로 다루고, '영어권 불서의 한국어 번역과 오역의 문제'(진우기 불교전문 번역가), '일본어 불서 한국어 번역, 어떻게 해야 하나'(동경대학 동양문화연구소 강사 오진스님), '온전한 불서 번역을 위한 제언'(안양규 동국대 강사) 등을 통해 올바른 번역문화 정착을 위한 발전적인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