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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 맞춘 밀교문화 정착돼야"

편집부   
입력 : 2011-10-31  | 수정 : 201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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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학회 '밀교문화와 현대사회' 국제학술대회

회당학회(학회장 지정 정사)는 10월 27일과 28일 양일 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진각종 총인원 내 탑주심인당에서 '밀교문화와 현대사회'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진각문화전승원 개관을 앞두고 종단의 발전적인 모습을 모색하며 신교도들의 화합을 이루기 위해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중국, 대만, 네팔 등 각지의 학자들을 초청해 7개의 섹션으로 다루어졌다.

대회 첫날인에는 전 회당학회장 효운 정사가 기조연설을 맡아 "밀교가 현상 그대로를 긍정하고 이를 대서원으로 전환하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사회의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가르침"이라며 "이를 대중적으로 전하는 일에 있어서나 사회를 정화하는 일에 있어서도 현대인에 맞도록 구성해 나타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문화분야 '밀교와 중국문화'(발표 한진커 중국 섬서성불교협회 부회장, 논평 김영덕 위덕대 교수, 토론 항수심인당 주교 보성 정사) △만다라분야 '밀교미술 표현방식의 경전 교리적 기반'(발표 뢰의만 대만국립고궁박물관 조리연구원, 논평 이정수 동국대 연구교수, 토론1 의밀심인당 주교 혜담 정사, 토론2 득도심인당 주교 성제 정사) △우주관분야 '밀교우주관의 응용을 통한 사회적 병리현상의 치유'(발표 나레쉬만 네팔 트리뷰반대 교수, 논평 탑주심인당 주교 무외 정사, 토론1 승원심인당 주교 승명 정사, 토론2 응화심인당 주교 효명 정사) △치병분야 '밀교 교리수행의 다양성과 현대 의학적 적용'(발표 불모라마 푸레바트 몽골불교미술대 학장, 논평 정성준 동국대 연구교수, 토론 지정심인당 주교 향덕 정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진각문화분야에서 △역사분야 '한국밀교 진언수행의 역사적 변천과 현대적 활용'(발표 허일범 진각대학원 교수, 논평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법상 스님, 토론1 법상심인당 주교 대원 정사, 토론2 최정심인당 주교 경일 정사) △수행분야 '진각종 수행의 독창성과 현대사회적 가치'(논문작성 행원심인당 주교 혜정 정사, 자료집 게재)  △구병분야 '진각종 교리수행의 현대 의학적 적용과 사례'(발표 능인심인당 주교 수각 정사, 논평 보광심인당 주교 혜언 정사, 토론1 교석심인당 주교 수혜 정사, 토론2 낙산심인당 교화스승 정관정 전수)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대회 둘째 날에는 회당학회 학회장 지정 정사가 기조논문 발표를 통해 "밀교의 문화는 진각밀교의 실천적 정신을 담아내는 다양한 모습으로 형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전통성을 중시하며 이상적 미래를 실현시켜 나가는 가교역할로서의 현대사회를 밀교문화의 활성화된 모습으로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논문 발표에서는 △문화분야 '진각문화의 창출과 현대사회적 활용방안'(발표 시복심인당 주교 법경 정사, 논평 대명심인당 주교 능원 정사, 토론1 대원심인당 교화스승 이행정 전수, 토론2 명선심인당 주교 정법 정사) △불공분야 '진각종 기도법의 불공·불사적 의미와 활용'(발표 김치온 진각대학원 교수, 논평 아축심인당 주교 경당 정사, 토론1 홍원심인당 주교 정훈 정사, 토론2 선혜심인당 교화스승 심법정 전수)의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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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213minji@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