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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수행과 뇌, 치료적 의미 조명

편집부   
입력 : 2011-09-26  | 수정 : 20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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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심리 심포지엄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불교와심리연구원(원장 윤희조)은 9월 2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에 열린 제2회 불교와 심리 심포지엄은 '불교수행과 뇌, 그 치료적 의미'라는 주제로 우성일 순천향대 신경정신과 교수, 최준식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 박병운 서울불교대학원대 심신통합치유학과 교수, 조옥경 서울불교대학원대 심신통합치유학과 교수, 윤희조 서울불교대학원대 불교학과 교수 등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날 우성일 교수는 '불교적 명상수행에 대한 뇌과학의 연구동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불교적 명상수행과정은 심리학적으로 화두, 그에 따르는 연상 및 의식의 흐름에 고도로 장기적으로 집중해 수행자 의식의 강력한 연상확장과 통찰 및 깨달음이 일어나게 되고 이런 오도는 장기기억증강에 의해 뇌의 변화를 초래해 세상과 자신을 비롯한 모든 것을 새로운 각도에서 통찰하게 하는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 외에도 최준식 교수는 '명상의 뇌과학적 일 고찰', 박병운 교수는 '뉴로피드백에 의한 명상상태 실현과 그 효과', 조옥경 교수와 윤희조 교수는 '명상수행이 마음챙김과 뇌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 대한 발표를 통해 불교명상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였다.

김민지 기자 213minji@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