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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학술상 박태원 교수 등 3명 선정

편집부   
입력 : 2011-04-27  | 수정 : 201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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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진흥원

(사진왼쪽부터)박태원  교수, 명법 스님, 최성호씨

대한불교진흥원 원효학술상운영위원회는 4월 22일 제2회 원효학술상 수상자로 박태원 울산대 철학과 교수, 서울대 대학원 강사 명법 스님, 서울대 박사과정 최성호씨 등 3명을 선정했다. 상금은 교수부문 논문 우수상은 500만원, 비전임 교수부문 저서 우수상은 400만원, 학생부문 논문 동상 200만원이다.

교수부문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태원 교수의 수상작 논문은 '간화선 화두간병론과 화두 의심의 의미', 비교수부문 우수상 수상자 명법 스님의 수상작 논문은 '선종과 송대 사대부의 예술정신', 학생부문 동상 수상자 최성호씨의 논문은 '담연의 수행론에서 돈(頓), 점(漸)개념 용례분석' 이다.

운영위원회는 "박태원 교수의 논문은 간화선수행에 수반될 수 있는 병통이 무엇인지를 기존의 연구를 비판하면서 명료한 논의를 전개해 나간 우수한 논문"이라며 "이 논문에만 국한하지 않고 그간의 연구업적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우수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원효학술상 선정 대상은 불교사상의 현대적 조명이란 취지로 동·서 사상 비교연구 등을 통해 불교사상을 연구한 저서, 논문 등이다. 시상식은 4월 29일 오후 4시 서울 마포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