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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화엄경문답’ 학자 한 자리에

편집부   
입력 : 2011-03-21  | 수정 : 201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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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 불문연 국제학술대회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가 ‘화엄경문답을 둘러싼 제 문제’를 주제로 제5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3월 25, 26일 양일 천태종 관문사(서울 서초구 우면동)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해동화엄종의 창시자인 신라시대 의상 스님의 강의를 지통 스님이 기록한 ‘추동문답’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법장찬 화엄경문답’의 사상사적인 검토를 가질 예정이다.

국제학술대회는 3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동국대 김상현 교수가 ‘화엄경문답의 연구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이어 일본 고마자와대학 이시이 코우세이 교수가 ‘화엄경문답의 배자체불(拜自體佛)론-지론종ㆍ삼계교의 영향에 유의하여’를,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소 장진무 교수가 ‘화엄경문답에 나타난 일승정토사상연구’를 발표한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김천학 소장이 ‘일본 화엄문헌에서의 화엄경문답 인용 경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첸용꺼(陳永革) 중국 절강성사회과학원철학연구소부소장이 ‘화엄경문답과 법장의 화엄경 교의학’을, 일본 고마자와대 요지서 요시히데 교수가 ‘화엄경문답에서의 성기와 연기의 비교에 대하여-중국 화엄교학의 시점으로부터의 검토’를, 목포대 최연식 교수가 ‘화엄경문답의 삼승극과회심의 사상적 의의’를 주제로 각각 발제에 나선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