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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치료

손범숙 기자   
입력 : 2002-04-18  | 수정 : 200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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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으로 가는 마음 치료제 "나에게 있어서 수행법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다. 나는 사람들과 차를 나누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각기 연출하는 꿈과 인생의 드라마를 보고 때로는 아파하고 때로는 웃는다." 이 책은 상담심리학을 공부한 서광 스님이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불교상담이나 자신의 마음치료와 성장에 관심을 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지난 6년 간 월간 불광에 매월 연재했던 내용과 그 외 몇 편의 관련 글을 한데 엮은 것. 서광 스님은 부모의 간섭과 원만치 못한 학교생활로 방황하는 외국 여학생에게 선뜻 자신의 방황했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한다. 승려의 입장에서 보면 숨기고 싶은 과거일 듯도 하고 남의 눈을 의식할 만 하지만, 스님은 어떤 방법으로든 자신의 경험이 그들의 미래에 참고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서광 스님의 '마음의 치료'에는 결혼과 가정, 자녀교육, 참나 찾기, 진정한 가치와 행복 등 우리가 일생 생활에서 쉽게 만나는 작은 고통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는 길을 제시한다. 외롭게 방황하고 분노하고 아파하는 사람들, 온갖 속박과 고통 속에서 왜, 무엇을 위해 어디고 가는지도 모르고 헤매고 있는 사람들에게 깨달음의 길을 밝혀주는 마음의 치료제가 될 것이다. 서광스님 지음 / 불광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