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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사찰이야기

손범숙 기자   
입력 : 2002-04-18  | 수정 : 200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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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속에 담겨진 의미 찾기 사찰은 자연의 순리에 따르면서도 과학적으로 응용하며 저마다의 조형물들이 중생구제를 위한 조성 목적에 부합하도록 통일성을 띠고 있으며, 조성된 조형물이 오랜 세월 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배려하면서, 뛰어난 예술성을 마음껏 발휘해 놓은 곳이다. 하지만 이들을 제대로 알려고도, 느끼려고도 하지 않는다면 단순한 옛 건축물이요 골동품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10년을 넘게 전국의 유·무명 사찰을 누비며 사찰문화재에 대한 애호활동과 불교문화재에 대해 강의하고 있는 우리 문화재 지킴이 한정갑 씨는 '재미있는 사찰이야기'를 통해 부처님의 세계가 시작되는 일주문에서부터 불전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건축조형물과 그 속에 담겨져 있는 의미와 상징성, 그리고 조상들의 숨결을 불자들에게 이해시키고자 한다. 특히 전국을 누비며 직접 찍은 사진을 함께 수록해 이해를 돕고 있으며, 사찰조형물에 담겨 있는 불교의 철학성과 과학성, 그리고 역사성과 예술성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정갑 지음 / 도서출판 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