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들 한자리 모여 ‘자비나눔’

편집부   
입력 : 2010-11-15  | 수정 : 201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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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불교미술인회전

동국불교미술인회(회장 김의식)와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는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로비와 나무갤러리에서 제9회 동국불교미술인회전 ‘불모, 그 아름다운동행’을 연다.

이번 전시는 격년제로 열리던 단순한 정기회원전이 아니라 전시를 통해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비와 대관료 등 최소운영비를 제외한 모든 작품 판매금은 조계종 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할 계획이다.

전시에는 회화와 공예, 사진, 조각 등 여러 분야에서 작품활동을 이어온 28명의 회원들이 작가별로 2점씩의 작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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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수 목아박물관장 작 '효 충 신'

동국불교미술인회 김의식 회장은 “이번 기금마련전은 부처님의 그늘에서 작품을 만들어 온 불교미술인들이 은혜를 갚는 마음으로 준비한 것”이라며 “출품된 작품들은 미술품 구매경험이 없는 일반인들도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작품을 소장할 기회가 될 것은 물론 이런 기금마련전의 정례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