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박물관협회장 재선

편집부   
입력 : 2010-10-28  | 수정 : 20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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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삼 전 대불련총동문회장

 전보삼(만해기념관장) 전 대불련총동문회장이 10월 18일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 제7대 회장에 재선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14년까지 4년이다.

전 회장은 10월 25일 교계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ㆍ공ㆍ사립ㆍ대학박물관, 미술관을 모두 포함하는 한국박물관협회는 문화단체로서는 꽤 큰 규모”라며 “어느덧 박물관 1천 개 시대를 맞이하는 만큼 협회의 정책기능강화, 국제교류관계 활성화, 전문교육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전 회장은 이어 “11월 4일로 예정된 세계박물관협회 상해총회에 60여 명의 국내 박물관장들이 참석하며, 이를 통해 박물관의 세계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것”이라면서 “관장을 비롯한 큐레이터, 학예사들에 대한 전문교육을 연례적으로 시행하고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회장은 이어 “불교문화재와 성보박물관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제는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관리하는 차원을 넘어 전문가를 채용해 전문성을 높이며 경영과 마케팅에 노력해 일반 관람객에게 만족도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