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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집중워크숍ㆍ12차 콜로키움 개최

편집부   
입력 : 2010-03-30  | 수정 : 201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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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소장 김천학)가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교내 본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제3회 초청강연회 및 집중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중국 지론종 및 섭론종 심식설의 대가인 일본 고마자와대학(駒澤大學) 요시무라 마코토(吉村誠) 교수를 초청해 ‘중국유식불교의 심식설’을 주제로 첫날엔 ‘섭론학파의 심식설’, 둘째 날에는 ‘지론종의 심식설’, 마지막 날에는 ‘삼장법사와 실크로드’에 대해 강연했다.

불교문화연구소는 이에 앞서 3월 17일 오후 4시 본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제12차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금강대 차상엽 HK연구교수가 ‘씨네뻬리의 역할과 의의에 대하여-인도불교와 중국불교의 티베트 수용사적인 측면을 중심으로’,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백진순 조교수가 ‘타인의 마음에 대한 규기(窺基)의 해석’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특히 차상엽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티베트 샤마타 수습도(修習圖)라 불리는 ‘씨네뻬리’(Zhi gnas dpe ris, 止圖)에 대한 소개와 함께 티베트에서 발견되는 씨네뻬리와 중국에서 발견되는 ‘목우도(牧牛圖)’ 혹은 십우도'의 상호 관계성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티베트가 인도불교와 중국불교라는 양 문화의 수용과 변용을 통해서 티베트의 고유문화를 꽃피웠다는 하나의 구체적인 실례를 확인하는 계기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