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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학술대회 열어

편집부   
입력 : 2010-03-30  | 수정 : 201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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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회(회장 김선근)가 2010 봄 제51회 전국불교학술대회를 겸해 선묵혜자 108산사순례기도회 공동 주최의 국제학술회의를 4월 10, 11일 양일 간 동국대 학술문화관 덕암세미나실과 본관 중강당에서 개최한다.

4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제51회 전국불교학술대회는 불교교학ㆍ불교사학ㆍ응용불교 등의 분야에서 불교학 연구자들의 자유주제발표로 진행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동국대 김주경 강사가 ‘물부천론(物不遷論) 저술 의도의 검토’, 한국학중앙연구원 강소연 선임연구원이 ‘수월, 청정자비의 미학-고려시대 수월관음도의 ‘수월’의 도상학적 의미’, 대진대 원혜영 초빙교수가 ‘불전에 담긴 여성관’, 동국대 황인규 교수가 ‘조선전기 왕실녀의 가계와 비구니 출가’를 주제로 각각 발제에 나선다.

또 4월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순례(pilgrimage)'를 주제로 열리는 국제학술회의는 미국, 인도, 중국, 한국, 일본의 저명한 불교석학들이 각 국에서의 순례를 집중 조명한다. 이번 국제학술회는 도선자 주지 혜자 스님의 ‘108산사순례-21세기 한국불교 신행문화의 패러다임’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과 뉴욕주립대 박성배 교수의 ‘21세기의 보현행원’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로 문을 연다.

이어 △인도에서의 순례-힌두교에서의 성지순례(S.R.Bhatt/인도 델리대학교) △중국에서의 순례-나란다의 구법고승-의정대사(Bang-wei Wang/중국 북경대학) △일본에서의 순례-사국편로와 서국순례(요리토미 모토히로/일본 슈치원대학) △화엄에서의 순례-선재동자의 순례(전호련/동국대) △세계의 중심상징과 성지순례-종교현상학적 접근(김용표/동국대)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 순례기도회(이광준/일본 용곡대) 등 6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한국불교학회는 아울러 4월 10일 전국불교학술대회를 마친 직후 ‘2010 임시총회’를 개최해 현 회장의 임기가 5월 31일로 만료됨에 따른 제19대 회장과 감사, 법인이사를 선출할 예정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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