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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운동과 진관사’ 주제 시민강좌

편집부   
입력 : 2010-03-12  | 수정 : 201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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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이 3ㆍ1절을 맞아 ‘진관사 태극기’ 긴급특별전시회를 개막한데 이어 3월 5일 오후 1시 30분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한국독립운동과 진관사’ 시민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 앞서 서울역사박물관 강홍빈 관장은 “국권상실의 암울한 시기에 구국일념으로 독립운동에 온몸을 던져 투쟁한 백초월 스님의 애국충절을 기리면서 스님이 남기고 간 독립운동자료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오늘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항일독립운동에서 진관사가 수행했던 역할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동국대 김광식 교수가 ‘백초월, 그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생애와 독립운동을 심도 있게 다뤘다. 또 건국대 한상도 교수가 ‘3ㆍ1운동 직후 자유신종보 간행과 독립운동계의 동향’, 경북대 김주현 교수가 ‘신대한신문과 신채호의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를 통해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신대한신문’과 ‘자유신종보’의 발견에 대한 의미를 역설했다.

동국대 한철호 교수는 ‘진관사 태극기의 형태와 역사적 의의’라는 강연을 통해 진관사 태극기의 전반적인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