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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요양시설 자광원 12월 23일 개원

편집부   
입력 : 2009-12-02  | 수정 : 200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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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약천사(주지 성원 스님·제주도 서귀포시 대포동)는 12월 23일 오전 11시 사회복지법인 조계종복지재단 중증장애인요양시설 자광원 개원식을 갖는다.

자광원은 불교계가 운영하는 제주지역 최초의 중증장애인요양시설로 3월 20일부터 공사에 들어가 최근 마무리했다. 약천사는 자광원 개원을 앞두고 전국에 분포돼 있는 신도망을 중심으로 자원봉사자와 후원회 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약천사는 11월 26일 태평양전쟁희생자위령탑을 제막했다. 위령탑은 올해 7월 16일 낮 12시 착공식을 갖고 공사를 시작해 10월에 준공했다. 이 위령탑이 약천사 경내에 조성된 것은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제주지부에서 장소를 물색하던 중 약천사가 부지를 무상으로 장기임대하기로 결정해서 시작된 것이다.

이에 대해 약천사 회주 혜인 스님과 주지 성원 스님은 "기존의 대부분 위령탑이나 추모탑이 인적이 뜸한 곳에 있어 그 뜻을 기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면서 연인원 내방객이 많은 약천사에 위령탑을 건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게 됐다"고 부지제공 의미를 밝혔다.

정유제 기자 refine51@milgyo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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