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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부엉이 곳간' 인형극 공연

편집부   
입력 : 2009-09-08  | 수정 :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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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노인전문요양원

중랑노인전문요양원(원장 일명지 전수·서울 중랑구 망우동)은 어르신들의 정서순화를 위해 9월 7일 오후 2시부터 인형극단 초청 공연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인형극단 '부엉이 곳간'(단장 최민자)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판소리와 접목시킨 인형극으로 재현해 요양원과 북부노인병원 어르신 80여 명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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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단 '부엉이 곳간' 단장 최민자씨는 "오늘 선보인 '선녀와 나무꾼'을 인형극으로 재현하려면 600∼700만원의 제작비가 소요된다"면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소품들을 옮기는데도 별도의 비용이 소요되기에 차량이 지원된다면 '부엉이 곳간'의 봉사활동도 활개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또 "본격적으로 인형극 봉사활동을 시작한지 3년째 접어들고 있지만 이런 문제들로 인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이천 도자기축제나 유치원 등에서 공연해 번 돈으로 이를 충당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